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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 🌱

도담 🌱 2024. 8. 14. 10:32

여태 쉬는 시간없이 회사를 다닌지 5년 8개월만에 퇴사를 하고 쉬는 시간이 생겼습니다 :)

바로 구직 활동을 할까 고민을 하다 한번 끝까지 쉬어보라는 회사분의 말씀을 듣고 쉼, 을 선택하기로 했어요.

쉬는 것도 연습이 필요한지.. 일주일정도 집에 있는 중인데 잘(?) 쉬어보자는 다짐이 무색하게 쉬는것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자꾸 찾는 연락이 계속 되고 있지만...😅)

성격상 가만히 시간만 흘러가는게 너무 아까워서 결국 이력서 정리를 해두고 멘토링도 신청해보고  코딩 테스트 문제도 한번씩 푸는데 나름 재미있습니다! 소프트 스킬이라는 개발자 관련 책과 심심풀이용 62가지 심리실험이라는 책도 읽어보고 있는데 여태 책을 안읽은게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날씨가 조금 시원해지면 해외를 조금 돌아다니며 시야를 넓혀볼까 생각중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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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서비스가 있는 업체에서 일하다보니 후반에는 유지보수 업무가 많은 비중을 차지 했고 점점 늘어지고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 공부를 하며 여태 정말 좁은 우물에 있구나를 깨우치며 이직을 결심하던 와중에 제가 그토록 원하던 옛 시스템을 새로 재건하겠다! 라는 대표님의 선택이 있었고(감동..), 원하던 기술 스택으로 업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처음 초기 멤버를 만나게 되었을때 엄청 긴장되었습니다. 혼자만 다뤘던 언어지 누구에게 제 코드를 보여준 적은 적었으니까요...

동료분들께 혹시 제 코드에 개선점이 있다면 정말 편하게 말씀해달라 많이 말하고 다녔던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도 다들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자신감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벤저스팀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협업을 하면서 최근 몇개월은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발전하게 된 계기가 아닌가 합니다.

 

퇴사하고 집에서 눈을 감고 아쉬웠던 부분을 회고 하기도 했었는데요. 

소프트 스킬적인 부분에서는 '디자이너와의 합이 엄청 중요하구나'가 있었습니다. 사이가 나빴던건 아니였구요 (오히려 밖에서 만날 정도로 친해진 😆) 일정이 많이 타이트하다는 이유로 몇가지 부분이 이해가 안되었지만 넘어갔던 부분들이 이후에 더 큰 스노우볼로 다가왔던 점, 초기 픽셀이나 크기 컴포넌트들은 같이 이야기했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코드적으로도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react query의 캐싱 기능에 대한 부분, 다른 하나는 컴포넌트 리랜더링에 관한 고려였습니다. 물론 처음 신경써서 코딩을 했지만 그 사이 부쩍 성장했는지 뒤돌아보니 수정할 부분이 엄청 많더라구요...🥹 (특히 context 활용을 하나 치명적으로 사용해서 마지막에 수정하고 왔습니다! - 전체 리랜더링 발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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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혼자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 것 보다 실제 서비스를 협업하여 만들어보며 많은 경험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번엔 좀 정비를 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합니다! 좀 더 큰 기업을 목표로 B2C의 서비스를 좀 더 다뤄보고 싶어요.

쉬는 동안 여행갈땐 신나게 여행가고 집에 있을땐 운동과 독서 그리고 알고리즘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면서 지낼 것 같아요.

블로그도 velog에 새로 작성할까 고민중인데.. 우선은 두곳 모두 업로드 하려고 합니다.

이상 회고를 마치며 화이텡 🌱